***나무이야기*** 80

[스크랩] 숲 이야기 ④ : 자식의 안부를 전하는 당수나무

자식의 안부를 전하는 당수나무 경북 고령군 성산면 어곡2리 경북 고령군 성산면 어곡2리의 가장 큰 어른은 마을 어귀의 당수나무이다. 여름이면 당수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 아래서 마을 사람들은 더위를 식히고 동리 일을 의논한다. 마을의 정자 노릇을 하는 이 나무에는 애틋한 남녀의 사랑..

[스크랩] 숲 이야기 ⑤ : 숲이 이루어진 역사에 대한 두 가지 전설

숲이 이루어진 역사에 대한 두 가지 전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산14|천연기념물 169호 녹음이 짙은 푸른 숲 대신 충남 마량리 동백나무 숲의 3~4월은 동백꽃이 만발해 봄기운에 묻어나는 꽃향기로 사람들의 미소를 잡는다. 높이가 2~3m인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고 그 가운데에 동백..

[스크랩] 숲 이야기 ⑥ : 경북 울릉군 너도밤나무

마을을 구한 너도밤나무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천연기념물 제 50호 밤나무과에 속하는 너도밤나무는 익숙한 이름에 비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다. 재미있는 이름으로 한번 들으면 귀에 박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서만 서식한다. 울릉도 곳곳에는 많은 야생 밤나무가 ..

[스크랩] 숲 이야기 ⑦ : 용문사 은행나무

천년의 역사를 가지마다 매달고 있는 용문사 은행나무 경기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산99-1. 천연기념물 30호. 1962년 12월 3일 지정 경기도 양평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경기도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이 산자락에 자리 잡은 용문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

[스크랩] 숲 이야기 ⑧ : 말티고개 대추나무 숲

말티고개의 대추나무 숲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충청북도 청마리의 대추나무 숲은 해발 5백 여미터나 되는 험한 말티고개에 자리하고 있다. 말머리처럼 생긴 모양과 험한 고갯마루 지형 때문에 말티고개라 지어진 이곳에 대추나무 숲이 우거지게 된 전설이 전해진다. 전설에 의하면, 이씨 성..

[스크랩] 숲 이야기 ⑩ : 전북 안정리 솔숲

백 여년 전 고종 임금 시절에, 과거에 급제했으나 당쟁을 피해 승려가 된 한송 스님이 안정사의 주지로 있을 때였다. 어느 날 진사급제를 한 안정리의 어느 세도가가 절의 솔숲에서 나무를 몇십 짐 하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한송 스님은 솔숲을 지키기 위해 그의 명령을 거절하였다. 그때 스..

[스크랩] 숲 이야기 ⑫ : 마을을 지키는 바다 위 숲

마을을 지키는 바다 위 숲!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 12-1번지|천연기념물 150호 1960.12.03지정 숲은 푸른 나무를 머금은 자체만으로도 신선함을 준다. 그러나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는 바다 빛을 벗삼아 그 푸르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름다운 물건방조어부림이 있다. 물건방조어부림은 바닷바람,..

[스크랩] 청도 매전면의 처진 소나무

청도 매전면의 처진 소나무 수관 줄기 각박한 세상을 벗어나 누구나 전원생활(田園生活)을 하고 싶어 하지만 사실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세상일과 단절할 수 없는 형편도 그렇지만 알맞은 터를 고르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년 전 고향에서 유년(幼年)은 물론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