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길의 상념 省墓길의 想念 鄭 時 植 會員 추석에 고향을 찾는 것은 내가 태어난 곳을 가보고 싶다는 귀소본능과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뵙고 뿔뿔이 흩어진 형제와 친지들을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옛정을 나누면서 어린 아이가 어머님의 품에 안기듯 각박한 객지생활의 아쉬움을 쓸어내기 위해서 지옥 같은 .. ***송연 글***/수상기 2006.08.30
개구멍 덕분에 개구멍 덕분에 우리가 경북중학교 입학시험을 치룬 가교사 자리는 형무소 소유 배추밭이었는데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곳에 개구멍이 많았지. 나는 그때 달성국민학교 뒤에 살았는데 입학시험 치러 가던 첫날은 처음 가는 길이라 형님이 데려다 줘서 잘 갔다. 다음 날에는 혼자서 갈 수 있다고 아침 일.. ***송연 글***/수상기 2006.08.30
국궁 소고 국궁 소고 직장생활을 하는 셀러리맨에게는 새벽 시간이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전날 야근으로 과로를 하거나, 업무상 과음을 한 날의 새벽 시간은 늦잠으로 피로를 푸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책을 보면서 실력을 쌓고 소양을 넓히거나, 운동으로 자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송연 글***/수상기 2006.08.29
건강에 투자를 하자 健康에 投資를 하자 鄭 時 植(국방대학원) 「뇌내혁명」의 저자인 「하루야먀 시게오」는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미리 해둘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먹는 것, 잠자는 것, 운동하는 것이라고 한다. 미리 해둘 수 없다는 것은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반드시 해야만 건강을 .. ***송연 글***/수상기 2006.08.29
출근길의 상념 출근길의 상념 鄭時植(대구광역시 수성구 부구청장) 아카시아 향기가 그윽한 아침, 출근길에 나선다. 이 좋은 계절에 흙을 밝으면서 삶의 터전을 향해 세 식구 모두가 새 아침을 출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방대학원 교육과 4개월여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다가 발.. ***송연 글***/수상기 2006.08.22
팔공산과 대구사랑 팔공산과 대구사랑 鄭 時 植 (大邱市 西區 副區廳長) 대구가 직할시가 되면서 가장 큰 수확중의 하나가 팔공산이 시역(市域)에 편입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신라시대부터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는 제천단을 두어 온 국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숭산 이었으며, 6.25사변으로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 ***송연 글***/수상기 2006.08.22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 지난 3월 26일, 이상열 선생님의 팔순잔치를 순조롭게 잘 치루었습니다. 동기생 열일곱과 부인 여섯이 선생님 내외분을 즐겁게 해드렸을 뿐만 아니라 향리에 사는 주민들 50여 세대에게도 보람된 하루가 되도록 선물을 준비하는 배려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퇴직하신 후 14년간 2천.. ***송연 글***/수상기 2006.08.22
작은 정성 큰 보람 작은 정성 큰 보람 정 시 식 단풍이 금수강산을 수놓는 10월 26일. 대구 팔공산 자락에서 ‘수필문학 추천작가 동인지 발간 자축연’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장을 받았다. 전국의 명망 있는 수필가의 모임에 공무원이 참석한다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현재의 직책이 그 자리에 참석할만한 위치에 있는 .. ***송연 글***/수상기 200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