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글방

기청산식물원 낙우송 호흡근 미국 멕시코만과 대서양 연안에 분포하고 있는 낙우송은 낙엽교목이다. 습지에서 잘 생육하는 낙우송은 뿌리에서 죽순과 같이 솟아오르는 호흡근을 cypress knee라고 부른다. 기청식물원에는 이 식물원을 개장할 당시 수원에 있는 서울 농대에서 종자를 받아 번식시킨 낙우..

안압지의 와송(臥松)

오오사카성의 소나무 일본의 소나무는 재선충으로 사라진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원수로 심겨진 명품들은 잘 보존되고 있었다. 지난 해 설 연휴때 오오사까성을 관광하다가 인물 좋은 소나무를 만나니 고향 까마귀를 만난듯 반가워서 카메라에 담아왔다.

주 목 나 무 주목 = 주목과의 상록교목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은 나무 껍질이 붉은 빛을 띠고 속살도 유달리 붉어 주목(朱木)이란 이름이 붙었다. 수백 년에서 천 년을 넘게 살고 또 목재는 잘 썩지 않기 때문이다. 높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22 m, 지름 2 m에 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큰..

달성공원 백송 달성공원 정문을 들어가서 왼쪽 사무실 건물옆 정원에 제법 큰 백송이 자라고 있다. 이 백송은 중국 북부 원산의 상록침엽교목으로 약 600여년전에 외교사절단에 의해 우리 나라에 들여 왔다. 수피는 회백색으로 비늘처럼 벗겨진다.

예천 감천면 석송령(천연기념물 제294호) 소 재 지 :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804외 3필 석평마을의 마을회관 앞에서 자라고 있는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은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0m, 둘레는 3.6m이다. 나무는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 전체적으로 우산모양을 하고 있으며, ..

오죽헌 매화나무 강릉 오죽헌에는 신사임당과 율곡 생존시 함께 자라온 우리나라 고유수종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몽룡실 남쪽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 매화나무가 있다. 수령 600년이나 된다고 하니 선암사의 노매보다도 더 오래된 나무라고 보여진다. 서기 1400년경에 심었다고 하..

낙엽송 수피 동강 잣봉을 가파르게 오르막을 한판 치고 능선에 오르니 제법 넓은 완만한 경사지에서 낙엽송 수림을 만났다. 인공조림한 낙엽송이 줄을 지어 이룬 모습이 매우 아름다운 숲이다. 거칠면서도 부정형한 수피에서 깊은 야성을 느낀다 동물이 털갈이 하듯 나무의 껍질도 껍질갈이를 하는가..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선암사 신장 선암사의 강선루를 지나 본사 '조계산 선암사' 현판을 단 문에 이르기전에 두 그루의 죽은 나무가 수호신 처럼 지키고 있다. 아마 전나무가 아닌가 추측이 되나 확신을 할 수 없다. 먼저 만나는 수호신은 반쪽도 안되는 조각이 남아 사람들의 기원을 담은 조약돌을 전..

외나로도 염포 팽나무 외나로도 끝 마을인 염포 마지막 언덕 마을에 바람에 시달린 탓인지 비록 나무의 키는 작지만그루터기가 괴기스러울 정도로 꿈틀거리는 당산목 팽나무가 있다. 양쪽에서 바다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언덕 마름에 서 있는 당상목인 팽나무. 노쇄하여 가지 끝이 죽어들어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