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글***/해외여행기

[스크랩] 팍스 여행단 유럽 문화 탐방(2)

是夢 2009. 6. 8. 21:56

팍스 여행단 유럽 문화탐방(2)

초록의 나라 스위스

 

3.취리히 지방

 

 취리히 대예배당(Grossmunster)

11~13세기에 지은 스위스에서 가장 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로마인들이 거주한 로마언덕에서 내려다 본 그로스뮌스트 성당

 

프라우 윈스터(성모대성당)의 샤갈 유리화

 마르크 샤갈(1887~1985년)은 생전에 전 세계에 10여곳에 색유리화를 그렸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1962년 2월 예루살렘하다싸 병원 유대교회당에 설치한 이스라엘 열두 지파 유리화 열두폭,

프랑스 메츠 주교좌 대성당(1959~1968), 독일 마인츠 스테파노 성당(1978),

그리고 스위스 개신교 성모대성당에 설치한 유리화를 꼽는다.

12~14세기에 지은 고딕 양식의 성모대성당

 

성모대성당 당회장(Dr. Peter Vogelsanger)의 요청에 의해 색유리 다섯폭을 완성하여

1970년 9월 5일 성모대성당에서 봉정식을 치렀다.

 

대성당 정면에 있는 세폭의 유리화

"그리스도 유리창" : 전면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기본 색조는 싱싱한 녹색이다.

"시온 유리창" : 전면 오른쪽에 있으며 기본 색조는 영예스러운  황색이다.  

"야곱 유리창" : 전면 왼쪽에 있으며 기본 색조는 하늘빛 청색이다.

 

"모세의 유리창" :  오른쪽 측면에 있으며 기본 색조는 하늘빛 청색이다.

"예언자들의 유리창" : 왼쪽 측면에 있으며 기본 색조는 주홍색이다

 

그리스도 유리화의 예수느 고통을 겪는 예수 모습이 아니라 영광스레 부활하신 분으로서

세상을 감사시는 모습이다. 그분의 머리 부분과 다리 부분이 영광의 색상인 황색인 것에 유념.

 

 "그리스도 유리창"의 아래 부분은 거대한 생명수 한 복판에 성모자상이 자리잡고 있다.

성모자상 왼편에 요한 세레자의 어머니 엘리자벳이 모든 여자들을 대표해 성모자께 하례를 드리는 모습이다.

그림 맨 아래 오른쪽 구석에는 요셉이 보일락말락  서 있다.

 

 

정신부님의 설명을 경청하는 여행단의 진지한 모습

 

 

 

지하실에 있는 칼 대제

 

청동문의 라합

 

아인지델른(Eeinsiedelu) 베네딕도 수도원

라이헤나우 수도원 출신 성 메이나르트가 835년경부터 으수자로 살다가 861년에 살해당한 곳에 세운 수도원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수도원이며 스위스 카톨릭의 최대 순례지이다.

수도원 성당에 봉안된 <은수자들의 성무님을 참배하러 카톨릭 순례자들이 모여든다.

 

이 성모상은 1400년경 작품으로 검정색이다.

왜 하필이면 검은 성모상일까?

지중해 각지에 수천년 전부터 대지의 여신을 섬기는 신심이 있었는데, 흔히 검정색을 띄었다.

 매우 기름진 땅은 윤기가 흐르는 검정색인 까닭이다. 성모 신심이 성행하면서 유구한 대지의 여신 신심을

수용한 까닭에 유럽 여러 곳의 성모상이 검은 색이라는 설이 있다.

 

검은 성모상에는 여러나라의 의상을 디자인하여 입히고 있다.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가 붉은색 천에 화려한 수를 놓은 한복과 녹색 바탕색에 은은한 수를 놓은 한복을

만들어 기증하였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다른 나라의 복장을 입었으며 촬영이 금지되어 우편엽서의 그림을 촬영한 것이다. 

 

 

성당 지하에 조성한 현대적 제단

 

 

 

 

 

베네딕도 수도원 건물과(1704~18)과 수도원 성당(1719~35)은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이다.

성당 길이 113m, 너비 41m, 높이 37m이다.

바로크 양식답게 수도원 성당은 온통 벽화와 회반죽 치장(Stucco)으로 빈틈없이 꾸며져 있다. 

 

 수도원 앞에 있는 건물의 문양이 재미있다.

 

수도원 앞 삼거리에 조성한 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십자가 

 

수도원 근교 초록의 언덕에 서 있는 나무는 나그네의 마음을 하느님에게로 인도해 준다.

 

 

출처 : 慶北中學校 42回 同窓會
글쓴이 : 松筵 鄭時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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