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글***/해외여행기

[스크랩] 팍스 여행단 유럽 문화 탐방(3)

是夢 2009. 6. 9. 23:19

팍스 여행단 유럽 문화 탐방(3)

 

 

프랑스 알자스 로렌 지방

 

1. 콜마르(Cdlmar)의 운터린덴(Unterlinden) 박물관

 

시민이 약 9만여명이 살고있는 시골 분위기의   프랑스 콜마르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운터린덴 박물관이랍니다.

운터린덴은 독일어로 " 보리수 아래서"라는 뜻인데 13세기 도미니코 수녀들이 살던 수도원을 1790년 프랑스 국가에서 몰수하고

1849년 고고학 발굴물과 민예품 명화등을 전시하는 종합 박물관으로 바꿔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답니다.

 

박물관의 범위도 크고 볼거리도 많았는데 가장 돋보인 작품은  서기 1300년경 그뤼네발트가 그린 이젠하임 제대화랍니다.

3폭 대형 제대화가  3종류로 그려진 그림으로 그중 첫번째인 예수 수난 그림 3폭은 예수의 비참한 고통의 표현이 너무도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마치 지독한 전기 고문을 지금 당하고 있는듯 온몸이 뒤틀려 있고 뼈와 근육이 어긋나 있었으며

몸무게를 제대로 지탱치 못하는 손은 손가락이 신경질적으로 뻗쳐 절박한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였고 

대못에 박힌 발등과 온몸에 점점이 박힌 얼룩과 가시로 성한 구석이 하나도 없이 자신의 모든것을 내어준

예수의 말로를 정말 적나라하게 그려 놓아 그 앞에서 저는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 봤답니다.

 

 

또한 죽은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려 안은 성모님은 힌옷을 입고 계시고 그 옆에 고통스러운 모습의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요한의 모습까지 지금껏 보아온 성화에서 느끼지 못한 정말 강한 충격과 실감나는 느낌을 준 그림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피카소 같은 유럽의 대가들이 와서 계속 스케치해간 그림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이 제단화는 콜마르에서 20키로 떨어진 이젠하임  병원을 위하여 그려진 그림이라는데 병원의 환자들이 이 그림을 보면서 

 자신의 질병으로 받는 괴로움을 참고  아픔을 이겨 나갔다고합니다.

 병자들은 그들의 고통을 예수의 고통과 연결시키며 위로를 받았다고합니다.

 " 내가 아무리 아프다한들 생살이 뚫리는 그 고통 보다야 덜 하겠지" 하면서.....

-이상의 글은 최진희 마리아님의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 사진은 최진희 마리아님이 이메일로 보내온 사진을 포토 샾하여 올린 것입니다. 

 

제대화

 

여러 형태로 표현한 성모자상

 

  

 

십자가에 매달려 혀집행을 당하는 예수의 고통스러운 표정과 마리아 성모를 비롯한 제자들의 비통한 표정.

 

  

박물관 입구 우물의 도르레를 다는 지지대의 장식품

 

 

콜마르에서 투숙한 호텔의 상징 마크

 

호텔 뒷 뜰에 핀 민들레가 바람의 힘을 빌려 종자를 퍼트리는 순간

 

2. 노트르담 주교좌 성당

 알자스 지방의 수도 스트라스부르그(Strasbourg)는 인구 40만명이며,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프랑스와 독일간의

분쟁지점이었으나 지금은 EU의 경제공동체 의회가 있어 화합의 상징이다.

우리들이 국어 교과서에서 배운 알퐁스 도테의 마지막 수업으로 잘 알려진 지방이다.

 

노트르담 성당은 1015~1439년 에 지은 것으로 424년이나 걸린 매우 큰 성당이다.

 

정문은 셋인데 중앙문 박공에는 구약성서의 소재, 신약성서의소재를

오른쪽 문에는 슬기로운 처녀들과 미련한 처녀들의 비유 하는 환조 입상이 있다,

 

12~14세기에 설치한 화려하고도 정교한 색유리창

 

  

 

 

 

13세기에 만든 남쪽 익랑의 천사들의 최후의 심판 기둥

 

 

 

한스 함머가 카이저 베르크 출신 종교개혁 명설교가 가일러(Johannes Geiler 1445~1510)를

추모하여 만든 고딕 양식의 6각형 설교대

사진은 설교대의 한면에 있는 예의 사형 집행 장면

 

북쪽 익랑에 있는 화려한 고딕 양식의 세례대

 

 

남쪽 출입문 박공에느 성모님의 임종하는 조각이 새겨져 있다.

예수께서는 왼손에 성모님의 영혼을 들고 계신다.

 

솔로몬 오른쪽에 교회가 한 손엔 십자가 또 한 손엔 성작을 들고 있는 모습(남쪽문) 

 

솔로몬 왼쪽에 유대교 회당이 눈을 가리고 십계관을 떨어뜨리는 모습(남쪽문) 

 

 성모 마리아님의 임종후 운구하는 모습(남쪽문) 

 

성 라오렌시오 문이라 불리는 북쪽 출입문

 

북쪽 출입문 박공에 있는 성 라우렌시오의 순교 장면

 

북쪽 출입문 왼쪽에 있는 성모 마리아 모자상고 동방박사의 조소 

북쪽 출입문 오른쪽에 있는 목동들의 조소

 

저 해맑은 소년은 촛불을 보며 무엇을 빌고 있을까?

 

3. 성녀 오틸리아 산상 수도원(Mont. Ste-Odile)

 

콜마르와 스트라스부르 사이의 국도 중간쯤에서 서쪽으로 20킬로미터  가면   성녀 오틸리아 산상 수도원이 나온답니다.

해발 761미터의 커다란 암반 위  산상에  위치한  수도원은  원래 오틸리아  성녀의 아버지  여름 별장이었었는데 

딸인 오틸리아에게 선물한것을  8세기에 베네딕도회  수도원을 세우고  사용하며 현재에 이르렀답니다.

그 넓은 수도원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수사님 2분뿐이었는데 그분들이 사망하신 후엔  수도원 기능도 상실 할것 같았습니다.

이 수도원은 알자스 지방의 최대 순례지로써 특히 12월 13일  성녀 축일엔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아 온답니다.

수녀원에서 내려다 보면 사방이 확 트여 드넓은 알자스 평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슴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오틸리아 성녀는 알자스의 수호 성인이며  베네딕도회 수도원의 설립자이며 초대 원장이었습니다

알자스의 공작이었던 아버지는 태어날때 부터 맹인이었던 오틸리아 성녀를 죽이려했으나 어머니와  유모의 도움으로  숨어  자랐으며 

에르하르도 주교님께 세례를  받고 갑자기 눈을 뜨게되었답니다.

그래서  알자스의 수호 성인인 동시에 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나 맹인들의 수호 성인으로도 공경받고 있답니다.

오틸리아 수도원 근처의 샘물은 그녀의 눈을 뜨게한 샘으로 여겨지며 샤르트르와 루르드 등과 더불어

프랑스에서 유명한 순례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답니다.

오틸리아가 세운 이 수도원은 유럽에서 성공한 수도원 중 하나랍니다.

-최경희 마리아님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5월의 하늘은 눈물이 날 정도로 푸르르다.

녹색의 숯 사이로 푸른 하늘로 솟아 올라 하늘나라와 소통을 염원하는 인간의 간절한 소망이 엿보인다.

 

 

 

경당의 모자이크화

 

 

 

 

 

 

 

 

 

정신부님의 하나라도 더 알려주실려는 열정에 단원들은 심취하고 있다.

 

 

1672년에 조성한 수도원과 나이가 같아 보이는 나무는 반쪽이 썩어들어가 사람이 들어 갈 정도로 고목이 되었다. 

 

수녀원 정원 그늘에서 즐거운 점심을 들고 있는 단원들

 

 

 

 

동서고금을 통하여 모성은 지극하다.

선 그라스를 쓴 떨의 모습이 너무나 깜직하여 카메라를 들이대니 어머니가 활짝 웃으면서 이방인을 위해 포즈를 취해준다.

아!!! 아름다운 모정 만큼이나 미인이다!!!

출처 : 慶北中學校 42回 同窓會
글쓴이 : 松筵 鄭時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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