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나무 순례***/경북 보호수 순례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기념물135호)

是夢 2007. 11. 26. 23:05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제135호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460-6

GPS좌표 : E 128:15:47,27  N 36:39:37,19

 

수령 약 400년

수고 6m

두 그루가 나란히 자랐는데 한 그루인 것처럼 보인다.

동편 세개의 주 가지는 각각 52, 52, 77cm이며 서편 네개의 주 가지는 62, 61, 34, 48cm이다.

황희 정승의 현손인 칠봉(七峯) 황시간(黃時幹, 1558 ~ 1642)이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탱자나무는 일반적으로 생울타리로 심어서 본래의 수형을 볼 수가 없는 것이며 농가의 담 귀퉁이나 협소한 장소에 심어서 수형이 위로 올라가서 본래의 수령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문경의 장수 황씨 종택의 대문을 들어 서는 순간 이 고정관념은 깨어지고 말았다. 대문의 왼편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자리 잡은 탱자나무는 종택의 수문장처럼 크다란 일산을 펼친 듯 당당한 자세로 종택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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