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암 감나무 연리지
일요일 오후 심선생께서 제보해 주신 기기암 감나무 연리지를 찾아 나섰다. 인각 주지스님을 방문하러 간다는 한마디 말로 차량까지 무사통과하여 기기암 주차장에 주차하고 감나무를 찾느라 두리번 거리다가 참선방 담장 아래 두 그루의 큰 감나무를 발견하고는 저 것이다 하고 곁에 가보니 키보다 조금 낮은 부위에 사다리처럼 굵은 가지를 연결해 놓았다.
어느 나무에서 가지가 나와서 다른 줄기에 붙었는지 분간할 수가 없다. 두 나무를 연결해 주는 완벽한 모습의 연리지이다. 청태가 끼인 두 그루의 감나무는 100년은 넘어 보이는 건강한 모습이다.
두 그루의 다른 나무로 태어나서 한 몸을 이루고 있다.
20여m 떨어져서 본 연리지
연리지 아랫부분의 수피에 청태가 끼인 모습
연리지 바로 아래에 상처가 아문 흔적
연리지를 이룬 두 그루의 감나무 전경
뒤로 참선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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