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나무 순례***/아름다운 수피(樹皮)

당항포 해전 기념공원 당단풍

是夢 2006. 7. 28. 16:25

당항포 해전 기념공원 당단풍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이 경상남도 고성(固城)의 당항리 앞바다에서 왜선을 격파한 당항포 해전을 기념히기위하여 당항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언덕과 해안을 따라 공원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1592년(선조 25) 6월, 당포해전 때, 도주한 왜선이 당항포에 머물고 있음을 탐지한 전라좌수사 이순신(李舜臣)이 이억기(李億祺)·원균(元均)과 합세하여 51척으로 왜선 26척을 격파하였다.

또 94년 3월 한산도에서 왜적의 동향을 살피던 이순신은 왜선 31척이 당항포로 이동하고 있음을 탐지한 뒤 퇴로를 막고 조방장(助防將) 어영담(魚泳譚)에게 왜선을 치게 하여 당항포 근해의 왜선 10척을 격파하였다. 이어서 포구에 정박한 나머지 21척도 모두 불태웠다.

 

공원에는 녹음이 짙으면서도 기품있는 당단풍을 많이 심어 그늘을 만들고 있다.

 

당단풍나무의 줄기는 곧게 자라고 재질이 단단하여 용도가 다양하다

 

노출된 뿌리부분은 성장할 수록 땅을 파고드는 모습이 괴기스럽다

 

당단풍의 수피는 매우 꺼칠꺼칠하여 매끈한 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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