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50호는 300여년전 염해와 해일이나 밀물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된 우리 간호사와 독일인이 결혼한 후 이 곳 물건리에 정착한 독일마을에서 내려다 본 물건리 방조어부림.
바다가를 따라 초생달 모양으로 길이 1,500n, 너비 약 30m로 조성된 숲의 모습
나무의 높이는 15 - 20m이며 숲의 위층은 2,000여 그루의 팽나무, 푸조나무, 상수리나무 참느릅나무 등으로, 아래층은 8,000여 그루의 보리수나무, 동백나무, 광대싸리, 윤노리나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숲속에서 가장 큰 이팝나무를 당산목으로 모시고, 음력 10월 15일 제사를 올려 마을의 안녕을 빌었다고 한다. 마을 주민에게 제사를 지낸 당상목이 어느거냐고 물으니 저기 죽은 나무가 당상목이러고 한다. 당상목이 죽어 썩었으니 어느나무로 새로운 당상목으로 선정한지는 죽은 당상목이 너무 허무하여 물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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