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수색
새벽 별이 보이지 않아 오늘 주문진의 일출은 기대하지 않고 해수욕장으로 나갔다.
여명이 올것같지 않았는데 갑자기 바다빛이 붉어지는 소나무 가지사이로
여명을 수색하는 군인들이 완전 무장을 하고 눈덮인
해변을 탐색해 나가고 있었다.
칼날같은 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방위선을 지키고 있는
저 젊은이들이 마음 든든하다.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2010. 0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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