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나무 순례***/천연기념물 순례

황금들녘/단촌리 느티나무/천년기념뭉 제273호

是夢 2009. 10. 1. 11:22

황금들녘1

영주 단촌리 느티나무/천년기념물 제273호

수령 700년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나무 높이는 15.5m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10m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굵은 나무로 알려지고 있다. 나무의 가지는 동쪽으로 10.2m 서쪽으로 11.5m 남쪽으로 14m 북쪽으로 10.5m로 뻗어나간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나무는 이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이며, 동시에 마을의 안녕과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의 수호신이기도 하다. 매년 음력 보름에 동네 사람들이 이 나무 아래 모여서 동제를 지낸다.

 

벼가 익어가는 황금들녙에 풍년이 들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거대한 줄기가 마치 크다란 바위덩어리처럼 굳게 뿌리를 박아 가지를 받쳐주고 있다.

 

아이가 귀한 농촌에 귀여운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할아버지를 모시고 이 당산목에 와서

고향을 찾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북 영주시  안정면 단촌리 185-2

2009. 09. 30 촬영

찾아가기
중앙고속도로 풍기IC를 빠져나와 소수서원으로 가는 931번 도로를 달린다. 읍내를 벗나 고개 하나를 넘어면 오른쪽으로 영주방향 무명의 지방도와 마주치는 삼거리다. 우회전하여 3km쯤에 대평리 마을이나 오고 오른 편으로 대평교라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 단촌리 '저술'마을 들판에 나무가 자란다.

GPS 좌표: N 36˚52´56.6˝, E 128˚34´60.4˝
교통 : 중앙고속도로 영주IC→영주시→안정면 소재지→오계초등학교
방문정보 : 영주시 문화관광과 ☎ 054-634-2153/ 안정면사무소 ☎ 054-634-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