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사신리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제275호
경북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 256외 3필
나무의 키가 29.7m로서 우리나라의 느티나무 중에서 가장 키가 크고 웅장한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가슴높이의 둘레가 10.1m, 첫 가지가 달리는 원줄기의 높이가 2m이고
여기서 큰 가지가 둘로 갈라져 자라나 줄기에 깊은 골이 져서 마치 여러 나무를 합쳐놓은 것 같기도 하다.
가지의 길이는 동서 24.1m, 남북이 29.0m나 되는 거대함을 자랑한다.
나무의 나이를 추정한 근거를 알 수 없으나 15C에 심은 것으로 보아 약 6백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네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처럼 믿고 있으며 정월 보름날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 밑에 모여서 당산제를 지내는 나무이기도 하다.
귀중한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나무 아래에 많은 의자 탁자와 놀이시설을 해두고
동민의 쉼터라는 간판까지 내걸어 동네나무가 되어버려서 찾는 사람으로 하여금 분노를 느끼게 한다.
2009. 0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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