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나무 순례***/아름다운 수피(樹皮)

외나로도 염포 팽나무

是夢 2006. 8. 23. 23:25

외나로도 염포 팽나무

 

외나로도 끝 마을인 염포 마지막 언덕 마을에 바람에 시달린 탓인지 비록 나무의 키는 작지만그루터기가 괴기스러울 정도로 꿈틀거리는 당산목 팽나무가 있다.

 

양쪽에서 바다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언덕 마름에 서 있는 당상목인 팽나무.

노쇄하여 가지 끝이 죽어들어가고 있어도 섬 주민들에게 

 마을 소식을 전해주는 스피카를 달고 있다.

 

바람에 시달려서인지, 사람에 부대껴서인 노쇠현상이 완연히 나타난다

 

기기묘묘하게 끔틀거리는 듯한 줄기 밑부위

 

수피에는 이끼가 끼어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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