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나무 순례***/기념물 보호수

천년의 세월을 품은 느티나무

是夢 2006. 8. 4. 19:25

천년의 세월을 품은 느티나무

 

내소사 봉래루 앞에 두 그루의 귀한 나무가 있다. 한 그루는 천년의 세월을 품은 느티나무와 300년의 나이로 추정되는 보리수 한 그루가 있다.

백제 말에 태어난 것으로 보여지는 이 느티나무는 그 기력이 쇄잔하여 정상부의 가지가 천수를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한 느티나무 앞에 서니 망국의 한을 품고 지금까지 흔들림없이 그 자리에서  나라의 흥망과 백년도 견디지 못하는 인간들의 아귀다툼을 받아들이는 부처님같은 너그러운 도량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능가산의 바위와 함쎄 내소사를 지켜온 천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느티나무

 

느티나무의 나이가 얼만지도 모르는 아이가 나무와 장난이라도

칠듯---

 

부처님 처럼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생하는 모습

 

보호수로 지정도니지도 4반세기가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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