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느티나무
경북 북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 혼자서 달려갔으나 날씨가 포근하여 나무가지에는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아내려
기대했던 설경을 잡지못해 못내 아쉬웠으나 그런대로 몇 컷을 잡아 올립니다.
나무의 키가 29.7m로서 우리나라의 느티나무 중에서 가장 키가 크고 웅장한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가슴높이의 둘레가 10.1m,
첫 가지가 달리는 원줄기의 높이가 2m이고 여기서 큰 가지가 둘로 갈라져 자라나
줄기에 깊은 골이 져서 마치 여러 나무를 합쳐놓은 것 같기도 하다.
가지의 길이는 동서 24.1m, 남북이 29.0m나 되는 거대함을 자랑한다.
동네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처럼 믿고 있으며 정월 보름날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 밑에 모여서 당산제를 지내는 나무이기도 하다.
느티나무의 웅장한 줄기, 가슴높이둘레 10.1m
지상에서 2m 높이에서 두개의 굵은 줄기로 갈라져서
마치 두 그루가 한나무로 합쳐진 모습니다.
나무높이 29.7m로서 우리나라 느티나무중에서
키가 가장 큰 나무이다.
천연기념물 제275호
경북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 256
N 36˚41´38.8˝, E 128˚46´27.5˝
2010. 0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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