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꽃
팔공산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펼친 모양이며그 가슴팍에 동화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고 동화사의 '桐"자는 오동나무 '동'자.
봉황은 오동나무에만 앉는다고 한다.
그래서 오동꽃이 만발하는 계절에 동화사의 오동나무를 찾아 나섰다.
초입부터 보라빛의 오동나무가 나타나 비로암, 극락교 상류에
오동나무가 있으나 사진발이 받지않는다.
집을 나설 때부터 금당부근에 좋은 오동이 있으리라는 막연한 생각이 떠올라
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예측이 맞아 금당앞 공터에 오동나무꽃이 황짝 피어 있다.
나무가 아직은 어려보이기는 하나 넓은 공지에 수형을 제대로 갖추고 있어
앞으로 동화사의 상징목으로 자랄 소지가 보여 기뻤다.
2008. 0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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