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나무 순례***/대구 보호수 순례

수성구 만촌동 모과나무/보호수 6-8

是夢 2007. 9. 18. 22:15

수성구 만촌동 모과나무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537-3번지(2군사령부 본관앞)

보호수 6-8(지정일 1992 07. 29)

관리인 정보 : 2군사령부

소유자 정보 : 2군 사령부

 

2군사령부의 상징인 '武烈像'동상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보호수 

 

수령은 약 600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2군사령부가 설치한 표지판에는 460년 이상, 일설700년이상으로 표시하고 있슴) 수고는 실측결과 7m(표지판 5m, 구청자료 8m로 나와 있슴) 가슴높이 나무둘레는 3m이다.

 

  

      600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줄기                 가지가 서로 얽혀 만든 연리지                   이식의 아픔을 이겨내고 모과를 달았다

 

이 나무는 2군사령부에서 1993년 11월 11일 무열수(武烈樹)로 명명하여 부대의 상징수로 삼고 표지판에 나무의 내력과 상징수로 명명하게 된 내력을 표시하고 있다.

  <이 나무는 최초 칠곡군 칠곡동(현 대구시 팔달동 : 일명 장태실)에 위치하고 있던 것을 주민들이 부대에 희사함으로써 1979년 11초(당시 군사령관 진종채 : 17대)에 많은 장비와 병력을 투입하여 유서깊은 무열대로 이식, 한 식구가 되었다.

  초기에는 환경부적응으로 고사직전까지 이르렀으나 전문가의 자문과 약제살포, 수분증발 억제책을 강구하는 등 장병들의정성어린 보살핌으로 1990년 이후부터 정상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1992년 11월 11일 대구광역시 보호수 제3-6-2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특히 이 모과나무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구전쟁 등 갖은 풍상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자라온 끈기와 기상은 무열인의 기백(氣魄)과 일맥상통하여 93. 11. 11일 무열수로명명하였으며, 이는 임전필승의 제2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무열대 용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 1993. 11. 11>       

 

 

                  나무 높이를 측정하는 박상진 교수                                 나무둘레를 측정하는 박상진 교수와 수성구 강용태 산림계장

 

조사자 의견

 1979년 팔달동(일명 장태실)에서 이곳으로 옮겨 활착하여 군사령부 본관 정중앙에 자리를 잡고 무열대의 상징수가 되어 있다.

 나무의 수형이 제자리를 잡았으며 줄기의 모양도 모과나무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보호수로써 위용을 갖추었으나 다만 본래 있던 곳에서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 아쉬우나, 만약 그 자리에 있었다면 급격히 팽창하는 도시의 개발에 온전하게 생명을 보전할 수 있었을가?

  군사령부 장병들의 사랑을 받아 천수를 누려 천연기념물의 자리에 오르기를 바란다.

 

찾아가기

  2군사령부의 무열대 정문 북쪽에 있는 북문 민원실에 가서 총무과의 부대방문 허가를 받아야만 이 보호수를 만나 볼 수 있다.

  2군사령부의 허가를 직접받기가 거북스러우면 수성구청 산림계장의 협조를 받아 방문할 수 있다.

 

  GPS좌표 :

 

  교통정보

 

  방문정보 : 수성구청 도시개발과 ☎053-666-2851(산림계장 강용태, 담당공무원 오지현) 

 

1차방문 : 2007. 09. 18(박상진 교수, 강용태 수성구 산림팀장과 동행)

 

글, 사진/정시식(영남문화회 회원, 오류문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