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화엄사 홍매(紅梅)
화엄사 각황전 옆에 고매(古梅) 한 그루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중생에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 환희심을 일으키고 있다.
장육전(丈六殿)이 있던 자리에 조선 숙종 때 각황전(覺皇殿)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파(桂波)선사께서 심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장육화(丈六花)라고도 하며,
다른 홍매화보다 꽃이 검붉어 흑매화(黑梅花)로 불리기도 한다.
작년 이 날에는 꽃이 만개하여 다시 찾았으나 올해의 꽃샘추위가 심해
꽃망울을 터트리다가 움추려 다음 주에나 피려나?
화엄사 각황전
2010. 0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