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42와 서울농대를 졸업한 친구들이 1년에 두번씩 만나는 모임이 상경회다.
농대의 상징인 상록의 '상'자와 경고의 '경'자의 합성어이다.
올해는 11월 19~20일 남이섬에서 회동을 가졌다.
유명하, 박병길만이 현역으로 활동을 하고 다른 회원들은 백수다.
백수답지않은 입심으로 밤을 세우고 일어나니 남이섬은 은백의 세계로 변해 있었다.
고목에도 새 입이 나듯 백수의 희끗희끗한 백발에도 아직은 낭만이 남아 새벽산책을 즐기는 친구들이 희희낙낙이다.
남이섬 나릇터의 인어공주마저 이별이 아쉽다는 듯 눈물을 흘린다.
왼쪽부터 유명하 장철석 정연석 박병길 이정남 이영치 이희일 이석순 정시식
상경회를 이끌고 있는 이희일 회장
역광의 포즈는 본인이 얼굴내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남이장군의 묘소에 눈이 내렸다.
남이섬 나루터의 인어공주에 눈이 살포시---
출처 : 열린 사이 사랑방
글쓴이 : 松筵 鄭時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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